환경감시가 느슨한 틈을 타 쓰레기 불법 투기·오염물질 배출 등 환경오염행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하동군이 환경오염 취약기인 토·일요일과 공휴일 환경감시 및 순찰을 강화하고 나섰다.
하동군은 환경특별사법경찰관을 포함한 환경순찰반을 편성해 11월 말까지 쓰레기 불법투기 및 소각 행위, 각종 공사장의 날림먼지, 소음·진동, 흙탕물 유출, 축사 악취 등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군은 하천수질관리가 필요한 섬진강·횡천강·덕천강 등 주요 하천 주변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해 각종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군은 순찰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이 적발될 경우 현지계도와 행정지도를 하되 고의 또는 상습적인 환경오염행위는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조치 의뢰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공중화장실 청결관리와 함께 야생조류 예찰도 병행하고, 토‧일요일이나 공휴일 당직실에 신고된 환경오염행위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해결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취약시기 환경순찰반 운영을 통해 공사장 비산먼지‧소음‧흙탕물 유출, 쓰레기 무단소각, 생활 악취 등 다수의 환경오염행위를 적발·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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