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남 하동군이 군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농어촌지역의 보건의료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벌였다.
하동군보건소는 전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대상으로 각종 시설물 및 의료장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개·보수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보강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건소는 먼저 지난달 20일부터 12개 면단위의 보건지소와 진료소 30곳의 건물 내·외부 균열 상태, 전기 및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 방문객 편의장비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점검 과정에서 긴급 보수가 필요한 화재 유도등은 현장에서 모두 교체했으며, 노후하고 작동이 제대로 안 되는 안마의자·발마사지기 등 편의장비 4곳과 입간판 12곳을 교체 완료했다.
그리고 누수 등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건물 13곳을 개·보수하고, 지어진지 10년이 넘어 건물 외벽이 노후화한 성천진료소와 묵계진료소의 외벽 도장 작업도 마무리했다.
이환근 소장은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보건의료시설의 안전사고 예방과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과 장비에 대한 개·보수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공간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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