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노란꽃이 피는 옐로우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장성군이 꽃동산 조성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장성 전역을‘꽃’으로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장성군은 장성읍을 거점으로 하는 꽃동산 조성계획에 따라 이달 초부터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20개소의 화단과 공터 등지에 튤립과 펜지 30만본을 식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든 꽃동산은 오는 11월까지 20개의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직접 식재하고 관리할 예정으로, 장성IC~반구다리 13개구간 꽃동산은 일명YF-map(Yellow Flower Map)을 구축해 연중 체계적인 관리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꽃동산에는 사회단체 이름이 기재된 푯말을 함께 설치해 사회단체의 참여 의식을 높이고 책임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매년 봄 노란꽃이 피는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 유휴공간과 도로 법면에 다년생 숙근초인 황금개나리와 금사매, 황금낮달맞이 5만본 가량을 식재키로 했다.
이밖에도 공공도서관, 장성여중, 미락단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7개 꽃동산도 주민의 손길로 꾸며지며, 장성읍 뿐 아니라 10개 면(面) 지역에도 총 16ha 규모의 꽃동산이 곳곳에 조성될 예정으로 장성 전역에서 노란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은 사계절 꽃이 피어있는 꽃동산이 꾸며질 수 있도록 연중 90만본의 꽃묘를 제공할 방침이다. 개화시기를 고려해 3월에는 튤립과 팬지, 4월에는 금계국, 5월에는 메리골드, 6월에는 백일홍, 8~9월에는 해바라기, 10월에는 국화, 11월에는 겨울팬지를 공급한다.
한편 유두석 장성군수는“옐로우시티 장성을 바라는 군민들의 바람과 희망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올해도 주민들의 손으로 곳곳이 노란꽃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장성이 만들어 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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