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 서비스 시작

17일부터 8개월간 137개 마을 순회수리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17일 중동면 이목리를 시작으로 50회에 걸쳐 137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한다.

농기계 수리 서비스는 농업인들의 농기계 자가 수리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적기영농 추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고 있다.

군은 농기계 수리 서비스 외에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농 작업 중 고장에 따른 수리의 어려움을 해소 하고자 농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영월군

특히 동력경운기와 동력분무기, 보행관리기 등 현장에서 점검해 고장 난 농기계는 농가가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부품비 10만 원 이하는 무상으로 지원해 적기 영농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16년에 51회에 걸쳐 164개리 1063대의 농기계를 정비 및 교육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농기계 순회기술 교육과 병행하여 최근 농번기 농기계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용 교육과 국비 1200만 원을 들여 농기계 등화장치를 경운기 트랙터에 부착해 주고 있다.

엄태열 영월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농기계 기술교육 시 안전교육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도시보다 잘사는 행복한 농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