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기슭의 하동군 적량면 서리에 위치한 구재봉 자연휴양림이 숙박시설과 산림레포츠시설 보완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하동군은 지난해 8월 구재봉 자연휴양림 내 산림레포츠시설의 일부 하자로 운행을 일시 중단했으나 정밀검사 끝에 보완공사를 완료하고 재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레포츠시설의 정상 운행에 앞서 이날 구재봉 자연휴양림을 찾아 레포츠시설 시험 탑승을 하고 더 이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윤 군수는 그러면서 “구재봉 자연휴양림을 찾는 내외 방문객에게 새로운 휴식‧레포츠 체험공간과 쾌적한 숲속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 단장한 자연휴양림은 기존 콘도형 숲속 휴양관에 이어 6인실 숲속의 집, 2인‧3인‧4인 트리하우스 등 숙박시설을 4월과 5월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며, 산책로, 등산로, 어린이놀이터, 물놀이장 등의 휴양시설도 갖췄다.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지난해 5월 개장한 이후 같은 해 말까지 1만 1000여명이 찾아 레포츠시설의 스릴과 모험을 즐기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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