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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화력발전반대 시민연대, ‘화력발전소 건설반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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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화력발전반대 시민연대, ‘화력발전소 건설반대’ 성명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성명서·건의문 전달

강원 삼척석탄화력발전소건설반대 범 시민연대(상인대표 곽창록)는 16일 삼척지역에 건설을 추진중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범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건설 중이거나 건설이 예정된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해 매년 110명의 추가 조기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이 발전소들이 40년 동안 가동될 경우 총 4400명의 조기사망자가 발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삼척에 건설 및 추진 중에 있는 석탄화력발전소는 삼척그린파워 1, 2호기와 삼척포스파워 1,2호기 인근 동해GS동해전력 1.2호기 가동 중인 동해화력 등”이라며 “석탄화력발전소는 초미세먼지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삼척석탄화력발전반대 시민연대

이어 “현재 건설 중인 삼척그린파워 1,2 호기는 최대 17.7㎍/㎥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가중시키고 삼척포스파워 1, 2호기는 최대 6.3㎍/㎥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가중시킨다”며 “발전소 증설로 강원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리기준 25㎍/㎥의 최대 3배까지 초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건강영향 모델링 결과 삼척그린파워 1, 2호기는 매년 총 70 명의 조기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발전소의 운전 수명이 40년임을 고려할 때 총 2800 명의 조기사망자가 발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척그린파워 1, 2호기는 현재 강원권에 건설 중인 발전소 중 가장 많은 건강피해를 발생시키는 발전소”라며 “삼척포스파워는 매년 총 40명의 조기사망자로 인해 40년 동안 총 1600명의 조기사망자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척포스파워가 건설될 예정인 적노동 폐광부지 인근에는 남양동, 교동, 정라동, 성내동 등 삼척시민 4만여 명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지역”이라며 “특히 이 지역 인구 30%는 건강에 취약한 어린이와 고령층”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삼척화력발전소 석탄하역부두가 건설 될 맹방해변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연안침식관리구역”이라며 “삼척시의 유명 관광자원인 맹방해변이 사라지면 대기오염과 삼척지역의 관광자원 훼손으로 인해 지역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곽창록 상임대표는 “지난해 여름 전력소비량이 피크에 도달 했을 때도 전력예비율은 20%수준”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 환경재앙을 몰고 올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은 절대반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범시민연대 곽창록 대표와 지역대표 10여명은 삼척시를 방문해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성명서와 건의문을 전달하고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반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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