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난 14일 오후 6시 40분, 고성박물관에서 교육생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항공 드론 2급 자격과정’을 개강했다.
고성군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군민, 유관기관 및 단체, 기업체 직원, 공무원 등 45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3월 14일부터 6월 20일까지 15주 동안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진행된다.
15주의 교육 과정 중 10주는 실습을 포함한 드론 교육으로 진행되며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자공학과 겸임교수인 윤갑열 교수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3D프린터 과정 교육은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3D 프린팅 강의 등 다수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최진곤 교수가 5주간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수강생들은 15주 동안의 과정 수료 후 드론 2급 자격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무인항공기 드론 산업은 드론 택배, 항공촬영, 농약살포, 기상정보 수집, 해양구조, 산림병해충확인, 산불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성장 하고 있다”며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지정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드론 시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우리군이 드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해 12월 29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드론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10일에는 항공안전기술원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시범사업자 등 31개 기관과 드론 시범사업 추진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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