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폐교위기에 놓인 상동읍 상동중고등하교의 부활을 위한 마이스터고 설립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영월 마이스터고 설립 공개 토론회는 영월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리게 된다.
이날 토론회는 강원연구원의 주제발표를 통해 영월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공개 토론회는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강원도교육청, 관내 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학생수 감소로 폐교위기에 처한 상동고등학교를 첨단 자원·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발생할 문제점과 성공적인 마이스터고 설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현재 상동고 학생은 중학생을 포함해 총 11명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교육부의 폐교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마이스터고 전환 시 자원생산개발과 20명, 자원정보분석과 20명, 기초소재가공과 20명 등 총 60명을 선발할 수 있게 된다.
마이스터고 지정 시 신입생 확보로 인한 인규 유입 및 우수한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 내 취업처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상동고 마이스터고 설립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월군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상동고등학교 마이스터고 육성·지원사업에 교육경비 10억 원을 배정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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