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개최된 제24회 태백산눈축제로 인해 441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태백시에 따르면 제24회 태백산눈축제에 대해 동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축제평가 용역 의뢰결과 지역경제 부양효과 441억 원, 고용창출효과 1979명, 관광객은 52만 여명이 다녀가 지난해보다 16% 증가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진행된 제24회 태백산눈축제 기간 중 외지 방문객과 지역주민 등 359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설문조사, 참여관찰법 등의 방법을 통해 축제장 일원에서 진행했다.
눈축제의 경제유발효과 분석은 도로운송에 따른 교통비, 숙박업, 음식업, 문화오락비 등 유흥비, 쇼핑비, 기타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집계했다.
또 설문에 참여한 방문객의 거주지는 대구와 부산 등 영남권이 가장 많은 43.3%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경기와 인천 19.8%, 서울 8.4%, 충청권 5.3%, 호남권 5.6%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눈축제를 찾은 방문객 가운데 여성비율은 58.5%로 남성(41.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40대 31.5%, 50대 30.1%, 30대 14.5%, 20대 10.9%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태백시 관계자는 “제24회 태백산눈축제는 365세이프타운을 눈축제 행사장으로 처음 활용한 결과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며 “특히 황지연못 공원에서 개막식과 시민눈조각경연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많은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오투리조트 매각에 따른 효율적 제설시스템 구축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에 따른 축제장소 다각화 방안 ▲축제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전문 축제재단 설립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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