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유휴공간 활용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

신재생에너지 메카도시 본격화

강원 삼척시는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메카도시로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키로 했다.

삼척시는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일환으로 등봉동 공설묘지 주차장 부지 6872㎡에 12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352.8키로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내달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신산업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1억700만 원, 민자 17억3900만 원 등 총 49억5600만 원을 투자하게 된다.

ⓒ삼척시

시는 하수종말처리장, 삼척공설운동장, 시청 별관 옥상을 비롯한 공공시설물에 태양광 827키로와트, LED보안등 4471개, 뮤직LED 76개 등을 신설 및 교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삼척시는 연간 4억 원의 예산절감과 2억5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총 7억5000만 원의 예산 절약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연간 1570메가와트의 전력생산으로 일반가구 420세대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으로 연간 680여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43만 그루의 효과이며 태양광 발전시설 하부는 시설을 방문하는 사람들과 차량에 비가림(그늘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자립도시에 한 발 더 다가서 청정에너지 도시 브랜드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