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등으로 인한 농산물의 수확량 감소, 시설물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각종 농업재해로부터 경영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농가부담금으로 인해 가입을 꺼리는 농가가 많았다.
군은 이러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가입자 자부담 비율을 15%에서 10%로 낮춰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올해 산청군에서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은 43개로, 특히 과수4종(사과, 배, 단감, 떫은 감)은 지진 및 폭염으로 인한 피해 등도 보장 범위에 포함됐다.
보험료는 정부 50%, 지자체 40%를 지원함으로써 농가는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김민석 산청군 유통소득과 시설사업담당은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농가에게 자연재해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보다 많은 농가가 가입 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료 부담이 경감되고 보장범위가 확대된 2017년 농작물 재해보험은 작물별로 가입시기가 정해져 있으며, 이중 과수4종(사과, 배, 단감, 떫은 감)은 오는 4월 14일까지, 농업용 시설물 및 시설작물은 12월 1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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