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오는 4월까지 관내 경로당에 에어컨을 100% 보급·설치키로 했다.
삼척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경로당 에어컨 보급률 100%달성을 목표로 ‘경로당 에어컨 수요․보급사업’을 실시해 도계읍을 비롯한 12개 읍면동 경로당 235개소 중 약 61%인 143개소의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또 시는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92개소에 1억52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4월 중으로 모두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경로당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냉난방비 160만원을 포함해 연평균 446만원에서 최대52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경로당 에어컨 보급사업은 그동안 에어컨 없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야 했던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됨으로써 한여름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갈수록 많아지므로 어르신들의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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