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보건소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리집 건강 입맛 Check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집 입맛 체크사업’은 나트륨 과잉섭취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건강한 식생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44개 어린이집의 4275명의 아동(1425명) 및 부모(2850명) 대상으로 하게 된다.
시는 1차로 오는 13일부터 나트륨 섭취량 및 저염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소변스틱과 설문지를 배부 후 회수·분석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싱겁게 먹는 그룹, 짜게 먹는 그룹, 매우 짜게 먹는 그룹으로 나누게 된다.
특히 짜게 먹는 그룹 이상에 속하는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씩 교육 실시, 저염식이 실천방법 소책자 및 염도측정기 등의 물품을 지원해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비만 교육 및 신체계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나트륨 섭취량 저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회조직의 최소단위인 가정의 음식문화 개선을 통해 건강한 삼척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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