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올해 농산물 수출 70억 원 달성 위해 총력

우수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 및 품목 다변화로 글로벌 식탁 선점

순천시는 농산물 수출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올해 농산물 수출 70억 원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해 추진할 주요 시책은 농산물 수출 물류비와 과실류 수출농가에 대한 수출 촉진비 지원, 해외시장 판촉행사 추진, 지속적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우수 농산물 생산 가공업체와 연계 등 다양한 수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국내·외 여러 악재가 농산물산업의 경쟁기반을 흔들고 있는 실정이지만 농산물 수출에 대한 난제를 수출 농가와 수출업체가 함께 고민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김점태 소장은 “농가는 우수한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을 하며, 수출업체는 해외 거래선 확보에 전념하면서 작년 4월 발족한 ‘순천시 농식품가공식품 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우수농산물 개발 및 판로 대책을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정적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며 “향후 수출을 위해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오는 2018년에는 농산물 수출 100억 돌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시는 그동안 일본, 미국, 동남아 지역에 가공식품인 장류, 김치류, 반찬류, 한과류와 신선농산물로는 과실류인 단감, 배, 참다래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33억원, 2015년 49억원, 2016년 55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농산물 수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