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영어독서토론과 에세이 시리즈 특강 추진으로 ‘영어 교육도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특강은 논리, 표현력, 생각하는 힘 키우기를 목표로 상·하반기 총 10회로 상반기에는 영어글쓰기의 기초와 에세이 작성으로 문법 바로잡기, 표현력 키우기, 나의 생각 글로 정리하기를 진행하게 된다.
또 하반기에는 영어말하기의 기초와 영어독서토의, 찬반 대립토론, 영어스피치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강은 디베이트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디베이트포올에서 초급반, 중급반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초등 80명, 중등 80명을 신청 받기로 했다.
시는 연중 운영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사전 1대1 인터뷰와 레벨테스트로 초등부 40명, 중등부 40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 선발의 가장 우선순위는 영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의 의지여부를 점검해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 도입한 영어독서토론은 상반기 중학생, 하반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영어 학습으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받으며 신청과 동시에 선착순 마감되었다.
또한 참가한 학생의 90%가 영어토론 실력, 발표 자신감, 영어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해 전체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격차 해소와 다양한 영어 학습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영어독서토론뿐만 아니라 영어숲속캠프, 잉글리쉬 레벨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