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조직개편에 따른 일부 후속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대변인실과 홍보기획비서관실이 홍보수석실로 통합됐고, 일부 기획관실이 신설된 데 따라 비서관들의 수평이동과 명칭변경이 이뤄진 것.
우선 기존 홍보기획관실 산하에 있던 이성복 홍보2비서관과 김철균 국민소통비서관은 신설된 홍보수석실 산하로 흡수되면서 명칭이 국정홍보비서관과 뉴미디어홍보비서관으로 각각 바뀌었다.
기존 대변인실 소속인 언론1, 언론2비서관이 통합된 언론비서관은 박흥신 비서관이 그대로 맡았다.
이동우 홍보1비서관은 신설된 메시지기획관 산하 메시지기획비서관실로 자리를 옮겼고, 김해수 정무비서관은 명칭이 바뀐 정무1비서관에 기용됐다.
임종룡 경제비서관, 양유석 방송통신비서관은 역시 명칭만 바뀐 경제금융비서관, 방송정보통신비서관 등으로 잔류했다.
이밖에 김진모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 새로 민정2비서관에 합류했다.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나머지 후속 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검증작업 때문"이라면서 "추가로 3~4분의 비서관 인사가 이뤄질 것이지만, 그 시기는 현재로선 미정"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