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복싱협회가 지난 4일 팔마체육관에서 제6회 순천시장기복싱대회 및 전남체전 2차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팔마복싱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는 채종달 회장을 비롯해 김병권, 박계수 시의원, 순천시체육회 김형근 처장, 권우회 최학길 회장, 복싱협회 강 구 전무이사, 협회 관계자 및 선수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열리는 전남체전 참가선수 선발 및 침체된 복싱 열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경기에서 박건희(32kg), 이창한(33kg), 주수민(42kg), 손수영(50kg), 정 원(66kg) 선수가 각각 우승했으며, 순천용당초등학교 3학년 김효현 학생이 유망주로 발탁됐다.
특히 메인 경기 우승자는 49kg급 황치원, 52kg급 김재현, 56kg급 신유성, 60kg급 노승혁, 64kg급 김태원, 69kg급 성동현, 75kg급 송영호, 91kg 이하급 강성훈, 91kg 이상급 송로몬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이번 선발된 선수는 오는 4월 20부터 23일까지 여수시에서 열리는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복싱협회 채종달 회장은 “복싱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스포츠이기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양한 계층에서 복싱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복싱협회는 그동안 비인기종목 속에서도 많은 선수들을 육성하면서 복싱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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