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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산천어축제 대박 이어 각종 평가 ‘최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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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산천어축제 대박 이어 각종 평가 ‘최상위’

한국지방자치학회 평가서 행정서비스 ‘전국 1위’ 등

접경지역인 강원 화천군이 각종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를 차지하는 등 ‘작지만 단단한’ 지자체로 거듭나고 있다.

3일 화천군에 따르면 인구 2만7000명이 채 안되는 미니 지자체인 화천군이 기후온난화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 산천어축제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데 이어 다수 전문기관의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달 22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시행한 2017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행정서비스 부문에서 강력한 교육지원정책에 힘입어 쟁쟁한 대도시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강원 화천군이 각종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를 차지하는 등 ‘작지만 단단한’ 지자체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은 상공에서 바라본 산천어축제장. ⓒ참뉴스

군은 전국 최초로 교육복지과를 신설한 데 이어 파격적인 학자금 지원, 다양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다. 덕분에 매년 100% 가까운 4년제 대학 합격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고교생(648명)이 중학생(562명)을 앞지르는 ‘역유학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화천군이 매년 교육 지원사업에 배분하는 예산은 150억 원으로, 이는 전체 예산의 15%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5일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지역축제 75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화천 산천어축제가 1위에 올랐다.

평가는 지난 1년 간 축제 방문 경험자 수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산천어축제는 상위 20개 축제 중 유일한 겨울축제였다.

지난해 말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산천어축제는 올해 11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 돌파,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 유치라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시행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모델 분석 결과 화천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부산 기장군에 이어 경영성과 경쟁력 부문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변 환경의 어려움을 걱정하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고 있다”며 “주민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현장 행정을 무기로 규모의 한계를 뛰어 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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