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제2호 행복나눔 천사’로 순천대석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양유빈 어린이를 선정해 지난 2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표창했다.
양유빈 어린이는 2년 동안 같은 반 장애인 친구를 위해 화장실이나 급식실 이동할 때 늘 함께 동행하고, 사물함을 챙겨주며 학교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학교생활 내내 장애인 친구의 손과 발이 되어주었다.
조충훈 시장은 “유빈 학생의 일상 속 따뜻한 나눔과 사랑의 말 한마디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에게 큰 힘이 되고, 나눔과 배려의 순천을 만드는 씨앗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복나눔 천사’는 지속적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과 이웃을 위해 묵묵히 배려하며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주인공을 찾아 매월 1회 시상하고 기부 사례를 공유하는 등 숨은 공로자들을 찾아 격려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배려·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대상자를 꾸준히 발굴해 나눔과 배려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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