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올해 기초생활수급자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저소득층 맞춤형 집수리 비용 총 3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선유지급여 사업은 자가에 거주하는 기초주거급여 수급자 중 가구규모, 소득인정액, 수선유지비 소요액, 주택 노후도 등을 고려해 주택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자가 가구 집수리 지원대상은 58동이 확정됐다.
시는 지난달 20일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르면 이달 중으로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집수리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주택 노후도에 따라 경보수 350만 원, 중보수 650만 원, 대보수 950만 원이다. 장애인에 대해서는 별도로 최대 380만 원까지 추가 지원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주거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으로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하고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1호의 자가 가구를 선정, 4억 6000만 원의 수선유지급여를 지급해 지붕수선, 주방 및 욕실개량, 난방공사, 도배, 장판과 창호 교체 등 주택수선사업을 진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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