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28일 순천만국가정원 컨퍼런스홀에서 조충훈 시장을 비롯해 자치단체장, 이클레이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클레이 업무보고, 회원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 도시‧지역 발전을 위한 자치단체장의 패널토론 등으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2015-2018 이클레이 한국 전략계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 지방정부 공동행동인 시장협약에 동참해 지역 기후행동을 책임 있게 이행할 것, 지방정부간 정책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지방정부간 협력적 정책추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 등을 논의했다.
특히 회원도시를 대표한 5개 시장(순천시 조충훈 시장, 전주시 김승수 시장, 당진시 김홍장 시장, 시흥시 김윤식 시장, 안산시 제종길 시장), 3개 부단체장(수원시 이한규 제1부시장, 대전 유성구 이원구 부구청장, 인제군 안덕수 부군수) 등 참석한 회원들은 ‘지속 가능한 도시․지역 발전을 위한 순천선언’을 채택했다.
또 서울 도봉구는 분단의 상징 ‘대전차방호시설’ 평화의 상징되어 시민의 품으로, 수원시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수원시 환경정책’을 우수 사례로 발표했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만 습지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순천시를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함께 세계의 생태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클레이는 20여년의 경험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선도 역할과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정책과 실천 역량을 구축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00개국 1500여 자치단체와 민간기구 등이 가입해 서울시와 순천시를 포함해 한국은 57개 자치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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