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 유림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공자 등 성현들을 모시기 위한 춘향대제가 지역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경남 산청군 산청향교와 단성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산청향교에서는 초헌관 이승화 군의회 의장, 아헌관 박우범 도의원, 종헌관 김병균 유림이 맡았고, 단성향교에서는 초헌관 문승렬 전 전교, 아헌관과 종헌관에 이전용·손영십 유림이 각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
산청향교와 단성향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제향을 올려 지역 유림들이 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유림 간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지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단성향교는 지난 1974년, 산청향교는 1983년에 각각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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