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시내 중심지에 태백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문화광장’이 조성된다.
27일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시는 지난해 말 철거한 메르디앙 호텔 부지에 19억 원을 들여 광장과 무대, 분수대 등을 갖춘 태백 문화공원을 조성사업을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낙동강 1300리 발원지로 잘 열려진 황지연못 공원에 조성되는 문화광장은 2507㎡면적에 야외행사, 여름분수, 겨울스케이트장, 전시공간 등으로 4계절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질 예정이다.
시내 근린공원인 황지연못은 낙동강 1300리 발원지라는 가치는 물론 황부자의 전설이 깃든 태백산과 함께 태백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공원 확장을 마무리 한 뒤 문화광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라며 “다양한 공연과 문화광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태백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사랑을 받았던 황지연못은 인근 메르디앙 호텔 때문에 문화광장 조성사업이 애를 먹었으나 지난해 철거보상이 마무리되면서 물길복원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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