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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양관광 활성화 나서

요트 타고 남도 보석 섬 관광

전남 섬 요트 관광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전라남도는 도·시·군 마리나 및 해양레저스포츠 관계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해양레저산업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지난 24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해수부의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발전전략’과 ‘해양관광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시군별 마리나, 해양레저스포츠 대회 준비 상황 등을 듣고 종합토론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보성군은 3월 중 ‘비봉마리나’를 개장할 예정이고, ‘광양 마리나’는 기본계획 수립 후 민간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여수 웅천지구 거점형 마리나’는 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본격적 개발이 시작되면 전남지역 요트관광 기반 조성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목포~완도~보성~여수를 잇는 ‘요트마린 실크로드’를 통해 보석같은 다도해의 절경을 요트에서 즐기는 여행상품 출시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전라남도가 마리나, 해양레저관광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섬·해안선·갯벌 등 비교우위 자산이 해양레저 활동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요트 마니아들에게 최상의 여행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최정희 전라남도 해양항만과장은 “마리나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아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오는 2025년까지 23개소의 마리나 기반을 조성해 다가오는 마이 요트(My Yacht)시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는 해양레저 분야 5개를 포함한 미래 관광 10대 트렌드를 밝히면서 미래에는 마리나를 비롯한 해양레저스포츠 등 해양레저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10대 트렌드는 모험, 도시, 문화, 국제회의, 테마파크, 해변, 해양스포츠, 해양생태, 농어촌, 크루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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