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 스포츠 훈련장 특구도시인 강원 태백시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제25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를 앞두고 ‘생활체전TF팀’을 발령하는 등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6년 만에 태백에서 다시 개최되는 제25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는 산소도시 태백시가 스포츠의 최적지임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의 단결된 힘과 저력을 보여줄 기회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8년 준공예정이었던 태백 스포츠파크를 오는 8월에 조기 완공한다고 밝혔다.
태백스포츠파크는 총 사업비 196억 원이 투입돼 삼수동 소재 옛 한성광업소 부지에 15만2200㎡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축구장 1면과 야구장 2면, 테니스장 12면이 설치되는 종합체육공원으로 시민들의 체육활동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각종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유치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7년 축구, 게이트볼 등 23개 종목 80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와 2018년 제13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의 경기장으로도 활용된다.
아울러 주 경기장인 태백종합경기장도 8월 준공을 목표로 새 단장을 하고 있다.
시는 25년 된 노후 관람석과 옹벽 등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제공과 강원도민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도민생활체전으로 치루어 고지대 스포츠훈련장 특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질 방침이다.
태백시 생활체전TF팀 관계자는 “태백스포츠파크 준공과 더불어 365세이프타운 축구구장 신설 등 스포츠관련 시설을 대거 확충·개선해 도민생활체전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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