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추진중인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삼척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23대를 민간에 보급할 계획으로 지난 13일부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21일까지 총 16대의 구매신청이 접수되었다.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은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1대당 204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척시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으로 청정에너지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강원도에서는 강릉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3대분의 사업비를 확보해 시민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삼척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사업장 소재지가 삼척시에 위치한 법인, 사업체로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접수받는다.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2040만 원의 보조금 이외에 추가로 완속 충전기 설치 보조금이 지원되고(비공용 완속충전기 설치의 경우 최대 300만원 지원), 개별소비세 등 최대 460만 원 가량의 세금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이 조기에 마감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전기자동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급속충전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