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17일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해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 대책과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 가축 예방약품과 소독약품을 구입해 3월부터 축산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협의회에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에 효과 있는 약품 중 축사 소독약품 5개 제품을 추천받아 진주시 관내 축산농가에게 소독약품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그 중 3개 제품을 선정해 소규모 농가와 방역취약 농가는 축협공동방제단이 약품을 구입해 소독하고, 전업규모 농가는 시에서 약품을 공급해 매주 수요일 소독이 될 수 있도록 홍보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 질병 방지를 위해 소, 돼지, 닭, 오리, 개, 꿀벌 사육농가에 대해 가축 예방 백신과 구제 약품을 축종별로 소 10종, 돼지 8종, 개 1종, 닭 4종, 오리 1종, 꿀벌 3종을 선정해 가축질병 사전 예방을 위해 시기에 따라 농가에 지원하고 가축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 조기 근절을 통한 완벽한 차단방역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특히 구제역이 충북 보은, 전북 정읍과 경기 연천에서 발생됨에 따라 구제역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진주시 소와 돼지에 대해 일제 접종을 완료하고 구제역 항체 형성 확인을 위해 3월말까지 축산진흥연구소와 합동으로 조사해 항체형성률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 과태료 부과, 추가 접종 지도와 축산 농가 방역 수칙 준수사항을 홍보해 구제역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유복덕 가축위생팀장은 “구제역·AI 차단방역을 위해 진주시를 방문하는 축산 차량에 대해 거점 소독시설에서 철저한 소독과 , 농가 외부인 출입 금지, 질병 발생 지역의 생축 반입 금지, 매주 축사 소독과 임상 관찰을 실시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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