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올해 서남아시아 및 중동 종합무역사절단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제1회 중동·아프리카 경제인대회'에서 파프리카 등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월드옥타는 세계 72개국에 144개 지회 2만3000여명의 경제인들을 둔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 단체로 모국의 경제 지원을 위해 북미와 동남아, 중국, 유럽 등지에서 매년 경제인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두바이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 대회를 2월 18일부터 3일간 개최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지난 18일 현재시간 19시 두바이에서 개최된 월드 옥타 중동·아프리카 경제인대회 개막식에 초청 방문해 17개국 200여명의 경제인들에게 기계, 진주실크 등 진주시 우수 기업 상품과 새로운 미래전략 산업인 우주항공‧뿌리‧세라믹 산업을 소개하고 진주시 투자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이 시장은 박 기출 월드옥타 회장, 박 종범 영산그룹 회장 등 월드옥타 주요 경제인들과 파하드 알 게르가위 두바이 투자청 CEO, 코트라 본부장 등 두바이 경제인들에게 진주시 산업인프라에 대하여 세일즈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또 19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A마트 등 32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BG그룹 아마르 알 사마르와 동행한 진주원예농협(상무이사 송정효)간에 진주시 신선농산물 수출업무 협약을 이끌어 냈다.
두바이에 진출한 할랄 배에 이어 단감, 파프리카, 딸기 등의 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물꼬를 트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하종덕 진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은 “당초 계획된 종합무역사절단의 수출상담회 등 빠듯한 일정에도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이 시장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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