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시민들의 어두운 밤길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밤거리 조성을 위해 가로등 25등을 신설한다.
야간에 어두운 골목길은 지나는 여성과 아이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큰 불편과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에 시는 안전한 도시 태백을 위해 지난 한 해 동 주민센터와 반상회, 민원전화, 방문민원 등의 수요조사를 통해 이달 말까지 현장조사 완료 후 해빙기후 바로 가로·보안등 설치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올해 사업비 3600만 원을 확보해 4월말까지 25곳에 대해 가로·보안등을 설치해 도심의 취약지역 골목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야간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설요구 물량이 많을 시는 우선순위에 준해 추진하면서 년차적으로 가로등 민원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태백시는 가로·보안등이 총 5761개(가로등2892, 보안등2506, 공원등80, 횡단보도등73, 기타210)가 설치되어 있다. 지난해 각 동에서 올라온 보안등 및 가로등 관련 민원을 즉시 처리해 1600여 건의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과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마음 놓고 야간에 골목길을 다닐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안등을 설치하고 있다”며 “시민 행복을 위해 아주 작은 부분부터 세밀히 살피는 행정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 태백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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