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농업기술센터 천인석 소장은 토양종합검정을 통한 작물 맟춤형 시비처방서 발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1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첨단분석장비(ICP 외 8종)를 이용해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규산, 석회 등 토양화학성을 분석하여 토양상태를 진단하고, 적정량의 시비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시비량을 담은 시비처방서를 발급하고 있다.
합리적인 시비를 위한 정보제공을 통해 농가에서는 적정량 시비에 따른 생산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되고, 또한 퇴비와 비료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토양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의뢰 토양검정 서비스 외에 논소득직불제, 논·밭 대표필지, 친환경인증, GAP인증 등 올해 3000여점의 토양을 검정할 계획이다.
토양시료는 넓은 면적을 대표할 수 있도록 필지 당 5∼6개 지점의 토양에서 1~2cm의 표토를 걷어내고 15㎝ 깊이로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500~600g 정도의 흙을 시료봉투에 담아 기술센터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임착한 미래농업과담당은 “토양을 제대로 알아야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본격적인 영농기 시작 전 토양검정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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