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전통적인 장류 제조과정을 보존하고 우리 식품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전통장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15일 개강을 시작으로 3월 16일까지 기간 중 10회에 걸쳐 40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수와 장류 기능보유자를 강사로 초빙하여 전통발효식품에 대한 기초 이론과 장을 담가서 숙성한 장을 가르고 관리하는 요령, 청국장 발효과정 및 고추장 만들기, 보리 막장 및 장아찌류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 실시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오랫동안 우리의 선조들이 지켜온 장문화를 되살리고 몸에 유익한 유산균이 많은 전통장류 제조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제조기술 습득으로 장류 표준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장류 체험장을 방문하여 된장, 청국장, 고추장 만들기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잊혀져가는 전통 장맛 지키기에도 한 몫을 하리라 기대한다.
개강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전통장류를 체계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기대되고 앞으로 실생활에 충분히 활용해 가족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황미옥 생활개선담당은 “전통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교육을 받고자 희망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교육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해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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