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을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상대 인재개발원(원장 윤용철 애그로시스템공학부 교수)에 따르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는 20개 대학이 우선협상대학으로 선정됐다.
거점국립대 중에서는 경상대학교와 강원대학교가 선정되었고, 경남·부산·울산 지역 대학 중에서는 경상대학교와 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경상대는 이번 사업에 우선협상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5년 동안 연간 6억 원, 총 30억 원을 투입하여 경남서부 권역의 교육·산학협력의 중심뿐만 아니라 권역 내 청년고용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비는 정부에서 50%, 대학과 지자체에서 50%씩 부담한다.
경상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는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경남도립남해대학, 연암공과대학교, 한국폴리텍7대학 등 6개 대학이 참여한다.
취업유관기관으로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지청,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진주상공회의소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서경방송 등 1170여 개 가족기업도 이번 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경상대학교는 향후 5년 동안 교과과정 개편, 진로지도, 취업지원, 창업지원, 산학협력 등을 통하여 대학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로설계 부문에서는 진로설계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취업창업 부문에서는 진로·취업·창업 교과 및 기업직무 기초·심화과정을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취업인프라 강화 부문에서는 학과별 취업전담 교수제를 도입하고 학생경력관리통합시스템(ERUM)을 고도화하며, 고용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지역청년고용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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