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난을 해결하는데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1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상담, 구인․구직관리,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연계 및 사후관리사업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여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인업체 요구에 맞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취업연계를 통하여 911명이 양질의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2015년 815명 대비 취업률이 12%나 증가했다.
올해도 구직여성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산세무회계, 보육실무자, 단체급식조리사, 미술심리상담사 4개 과정의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집단상담프로그램(취업솔루션)을 가동하여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선호도검사, 진로목표 설정, 자기관리법 등 취업을 위한 기본교육을 실시해 미취업 여성들의 자신감을 높여 취업과 연계하고, 취업설계사가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여성을 위한 일자리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력단절여성의 직장 적응과 기업의 정규직 채용 활성화를 위해 인턴십 지원금을 3개월(월 60만원)동안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기업과 인턴에게 각각 60만원씩의 취업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인턴십의 고용유지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들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취업자 사후관리 사업은 물론 특히 여성친화 우수기업에 대하여 기업환경개선사업비도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
안영숙 동부센터팀장은 “육아, 가사 등으로 일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들이 재취업을 결심했다면 좁은 취업문과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진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실질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새일센터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의 취․창업 및 채용 알선 등 구인구직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구인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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