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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곡주민들 ‘국지도 58호선 확포장 공사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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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곡주민들 ‘국지도 58호선 확포장 공사 철회 요구

전남도 공사 철회 묵살 시 단체행동 불사할 것

옥곡면 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광양시 홍보실에서 전남도가 진행 중인 중군~진상 간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8호선 확포장 공사가 옥곡 발전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며 공사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대책위원회(회장 이윤재)는 국지도 58호선(중군~옥곡구간) 확포장공사 철회를 위한 실천행동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폐선부지에 5~8미터 높이의 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은 옥곡면민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허무는 절망의 장벽이자, 전남도와 광양시의 옥곡지역발전을 위한 정책목표와 사업연계효과에도 배치될 것이 자명하다는 주장이다.

옥곡주민들은 지난 50년이 넘도록 옥곡 중심을 통과하는 경전선(현재 폐선부지)과 주변 부지로 인해 발전할 수 없었지만, 이제 옥곡면을 관통하는 경전선이 폐선 됐으니, 해당 부지는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주민편의공간으로 재탄생 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경전선 폐선부지 양쪽 주변에는 옥곡생태하천복원사업(100억원)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80억원)이 진행 중이며, 이미 100억이 넘게 투입한 옥곡 5일시장과 면민광장이 자리하고 있어, 장래 옥곡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 공사는 당초 전남과 경남을 연결하는 중추도로인 국도 2호선이었을 당시의 교통량 증가와 옥곡면 소재지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4차선 확장으로 계획된 도로였다”며 “그러나 국도2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오는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국지도 58호선 교통혼잡 및 교통량이 급감할 것으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이런 주변 여건의 변화와 당사자인 지역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한다면, 국민의 소중한 혈세낭비의 모범사례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또 “그동안 수차례 익산국토관리청과 전남도에 방문과 공문을 통해 개설공사 재검토를 요청했고, 전남도로부터 공사발주 후 실시설계 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실시설계변경을 검토하겠다는 답도 분명히 얻었다”며 “더나가 지난해 12월, 도에서 주관한 주민설명회에서도 재차 도로개설 반대를 분명히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전남도는 지난 2년간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아무 대책 없이 시간만 끌고 있다”며 “중군~진상 간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8호선 확포장 공사철회 촉구라는 옥곡면민들의 뜻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하며, 대책위는 전남도에 대한 공사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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