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대중교통이용 편의시설인 시내버스와 택시 승강장 일제 환경정비를 실시해 이용객의 편의증진 및 도시 미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 사업은 대부분의 대중교통 승강장이 실외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어 지속적 오염 가능성에 노출이 되어 있고 부착물의 잦은 오·훼손으로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함에 따라 실시되는 것이다.
동해시 관내 승강장은 총 346개소로 시내버스 330개, 택시 16개소 등이다. 현재 전체 승강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이달 말부터 환경정비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수년간의 매연, 먼지 등으로 오염정도가 심한 159개 승강장은 내·외부 시설 전문 클리닝 세척작업 및 불법 부착물 제거, 승강장 주변 청소 등으로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낼 예정이다.
또 40개소의 승강장에는 변경된 노선이 반영된 버스 노선표 설치 및 노후·훼손된 표지판을 교체하는 등의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 환경정비는 그동안 실외·도로변 설치물로써 청결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시내버스·택시 승강장의 지붕, 바람막이, 벤치에 대해 처음으로 전문청소업체 용역을 통한 전문 클리닝 세척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향후 일자리 창출 인력을 활용해 수시로 정비 활동을 추가할 방침이다.
박상출 동해시 도시교통과장은 “향후 사업 시행에 대한 주민 여론 조사와 승강장 재 오염 정도를 고려한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 승강장 시설 개선과 청결관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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