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 만들기를 위해 ‘대기질 20% 개선’을 목표로 오는 2018년까지 대기 환경 개선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그간 대기질 개선 사업을 역점 추진한 결과 강원대기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4년 평균 41㎍/㎥에서 2016년 평균 37㎍/㎥으로 미세먼지가 9.7%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 2014년 평균 51㎍/㎥, 2016년 평균 47㎍/㎥)
이는 산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항만과 시멘트 공장, 화력발전소가 입지한 지역여건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업체의 환경개선 투자확대와 지도점검을 강화해 대기환경개선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동해항을 통한 화물의 하역, 보관,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화물차량의 낙하물에 의한 도로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사업장별 청결책임구역을 지정·관리하고 CCTV를 통한 실시간 감시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바이오화력본부 등 관내 16개 업체에서 320억 원의 비용으로 동해항 항만시설 개선사업, 전기집진시설 보강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 저녹스버너 교체사업 지원 확대는 물론 시멘트 공장과 동해항 주변 지역 주민건강에 대한 정밀검진도 실시할 예정이다.
남원일 동해시 환경과장은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 화력발전소와 대형 배출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이행하겠다”며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등 획기적인 대기질 개선을 중점 추진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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