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이어 충북 및 전북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가동 중인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의 비상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관내 940여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 강화와 방역의식을 고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1곳과 통제초소 2곳을 활용해 축산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공동방제단과 시 방역 차량을 활용해 농가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전화와 농가 방문으로 관내 농장별 이상 유무를 수시 확인하고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구제역 백신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공급실적이 저조한 농가나 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홍제 농축산과담당은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고 공기로도 전파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과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실시 각종 모임·행사 참석자제 등 농가 차단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축 발견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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