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시민들에게 녹색 공간을 제공하고 힐링을 위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지가동에 위치한 ‘가원습지 생태자연공원’을 새롭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원습지 생태자연공원은 풍부한 수생식물의 군락지로 각종 어류를 비롯해 수생곤충, 철새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특히, 어린이들에게 생태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원습지 생태자연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습지의 사계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산책로 주변 울타리에 계절별 꽃묘 식재, 파고라 지붕 교체, 테크 도색 등 노후 시설물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한 단장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가원습지 생태자연공원은 과거 시멘트 부원료인 점토를 채취하면서 흙탕물 저류시설로 방지되어 있던 4만5900㎡ 부지에 국·도비 등 17억 원을 투자해 습지산책로, 야외학습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생태자연공원으로 조성했다.
가원습지 생태자연공원 공사는 2012년 착공, 2013년에 완공했으며 현재 연간 이용객이 1만5000명을 넘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생태 휴식 공간과 체험·교육 공간으로 가족단위 탐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일 동해시 환경과장은 “가원습지 생태 자연공원이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최적의 녹색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