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꿀벌 있는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 만들기’를 위해 동해시 지역 특산품인 ‘무릉벌꿀’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양봉이 늘면서 꿀벌도 증가했지만 최근 강원지역에서도 꿀벌 부족 혹은 실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자 변형 곡식, 전자파 등 인간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시는 관내 꿀벌 및 꿀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50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봉 71농가 6917군에 벌꿀 식량인 화분(꽃가루) 3000키로그램, 산란·꿀저장을 위한 소초광 1만2000개, 무릉벌꿀 포장재·꿀병 4만매·병 및 단상 벌통 72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꿀벌 질병 예방과 건강한 꿀벌의 고품질 꿀 생산을 위해 방역물품 3종을 1800만 원을 들여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정지역인 강원도에서 생산된 꿀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시설 현대화를 위해 자동채밀기, 자동탈봉기, 꿀 이송펌프, 에어 소분기 등 기자재에 6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생산기반 시설인 화분반죽시설 지원(2400만 원), 장원벌지원(4000만 원) 및 토종벌 구입(300만 원)을 지원해 벌꿀 생산량을 증대토록 할 계획이다.
최근원 동해시농업기술센터장은 “꿀벌 사육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꿀벌사육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사육농가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꿀벌 있는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