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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CJ대한통운, 불법야적에 ‘맛’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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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CJ대한통운, 불법야적에 ‘맛’ 들여

광양항 이곳 저곳이 CJ대한통운 야적장으로 변해

광양항에 위치한 CJ대한통운이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철송장 역에 일반화물 적재 보관 했다가 다른 곳으로 옮기는 불법야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광양항 컨부두에서 불법 야적으로 열을 오리고 있는 CJ대한통운은 지난 1월 주차장에 각종 화물을 야적해 논란(본보 1월17일 기사)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광양시 황길동 1398번지 13만 4879㎡ 신광양 철송장 역 부지 내에 각종 화물을 불법적치 하고 있어 논란의 불씨가 가시지 않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신광양 역에 파이프 및 각종 화물을 적재해 놓고 있다 ⓒ김동언 기자


CJ대한통운은 광양항 내 어디든 가리지 않고 각종 화물을 야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관리감독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뒷짐만 지고 있어 특혜 의혹의 잡음이 계속해서 일고 있다.

이곳 신광양 철송장 역은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전용역으로 컨테이너 화물을 열차를 통해 운송 하기 때문에 일반 화물을 보관 했다가 다시 가져가는 곳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CJ대한통운은 아무런 제제 없이 화물을 적재해 돈벌이에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이 이곳 신광양 역 13만 4879㎡ 부지 내에 불법으로 화물을 적재하는 행위는 지난번 주차장에 화물을 적재한 것처럼 하루 이틀에 걸쳐 이용했던 것이 아니라 상당히 오랜기간 동안 역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 일하는 A씨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각종화물을 수시로 적재해 온지 상당기간 오래 됐다”고 말했다.

▲불법야적한 화물 ⓒ김동언기자


이런 불법행위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지만 광양항 감독기관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어떤 행정적 제재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적치물을 옮기라고만 요구하는데 그처 불법을 방조했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신광양 역도 우리 회사에서 사용료를 지불하고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며 짜증을 냈으며 다른 관계자는 “지난 1월 주차장에서 물건을 옮겼다”고 말했다.

중마동 사는 김씨는 “수년 동안 CJ대한통운이 주차장과 신광양 역을 야적장으로 사용하는데도 합당한 조치도 취하지 않는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문제가 있다”라며 유착의혹을 제기했다.

광양항에 근무하는 박씨는 “CJ대한통운은 정상적인 영업으로 광양항을 발전 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광양 역은 지난 2010년 7월 8일 영업을 시작해 하루 1열차에 25량의 화차를 달고 상·하행 3왕복 운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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