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동계전지훈련 선수단의 훈련 열기가 한겨울 매서운 한파를 녹이며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동해시에는 야구, 축구, 유도, 하키, 배드민턴, 육상 6개 종목 88개팀 2300여 명(연인원 3만5500명)이 방문해 동계 전지훈련을 가졌다.
특히 1월 9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중학교 동계전지훈련 선수단 11개팀이 참가하는 축구 동계 스토브 리그를 웰빙레포츠타운내 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개최했다.
또 동트는 야구장에서도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중학교 동계전지훈련 선수단 8개팀이 참가한 야구 동계스토브 리그를 개최해 동계전지훈련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이달에는 U-14 하키대표 선수단을 비롯한 11개팀 340여 명(연인원 4100명)의 하키선수단이 동계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초 국제사격연맹 규격에 맞춘 전자표적지가 새롭게 설치된 동해사격장에도 동계전지훈련 선수단을 모집하고 있어 동계전지훈련 방문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전지훈련 선수단이 크게 늘어난 것은 동해안의 겨울철 온화한 날씨, 경기장 인근 대규모 선수단을 수용할 수 있는 음식점과 숙박업소가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분석된다.
동해시와 동해시체육회에서 전국 992개 선수단에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서한문 등을 발송하는 등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지난해 12월 전지훈련 선수단 전용 체육훈련장을 개관하는 등 지속적인 체육 인프라 확충 노력을 해왔다.
김용주 동해시 체육교육위생과장은 “올해 대규모 동계전지훈련 선수단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되었다”며 “한번 방문한 전지훈련 선수단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음식점·숙박업소의 친절교육 강화와 각종 행정서비스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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