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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경전철 요금 인상 시기 놓고 지자체간 혼선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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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경전철 요금 인상 시기 놓고 지자체간 혼선 빚어

부산시와 김해시가 서로 입장 차이 보여

부산-김해경전철 요금 100원 인상 시기를 놓고 부산시와 김해시가 서로 입장 차이를 보여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27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부산-김해경전철 기본요금을 현행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 인상을 결정하고 오는 2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하자 김해시는 2월1일 100원 인상은 없다고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김해시는 반박자료를 통해 “오는 2월8일 물가대책위원회가 예정돼 있어 이날 통과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데다 통과돼도 경전철 운영사가 30일 간 공고를 거쳐야 한다”며 “요금 인상은 필수 행정절차를 감안하면 빨라야 3월 말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27일 부산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도 도시철도 요금인상에 대해서는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택시, 버스요금과 함께 인상 시기가 보류되었으며, 올 상반기에 재논의하기로 결정된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2월1일 부산-김해경전철 요금이 100원 인상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잘못된 내용으로 이용객들의 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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