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종합상황실을 물가안정관리, 쓰레기 관리대책, 교통수송 등 9개 분야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오는 3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은 주말과 겹쳐 귀성객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래시장 주변 및 시가지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과 주·정차 허용 등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점추진 분야는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물가안정관리, 쓰레기관리대책, 특별교통대책, 도로관리 및 생활민원처리대책,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비상진료대책, AI유입대책,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이에 시는 버스터미널, 공연장, 대형숙박시설, 전통시장 등 설 대목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통해 지적된 문제점은 현지에서 신속히 시정해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설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물가관리 추진 상황을 일일 점검하는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 집중 단속하고 있다.
무엇보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무원, 시민단체 등이 유원지 및 시내 도로 곳곳에서 설 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시도를 대상으로 도로변 낙석제거 등 안내판을 정비했다.
한편 태백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설 명절 특별교통 수송대책반을 30일까지 운영해 귀성객 편의 제공에 주력하기로 했다.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국가유공단체,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정보호아동 등 소외계층 1061가구에 대해 설 전까지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고 있다.
또 27일부터 30일 기간 중에는 당번약국과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들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의약품 구입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 지정현황을 시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동 주민센터, 유관기관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대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AI로부터 청정지역인 산소도시 태백을 지키기 위해 차단방역 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축산농가의 협조를 당부하고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AI방역 수칙을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연휴기간 중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청탁금지법 준수 실태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과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등 특별감찰로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직자의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당직근무와 직원 비상연락 체제 유지, 신속한 사건사고 대처 등으로 시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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