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설 연휴 ‘쓰레기 특별관리대책’ 추진

불법투기 우려지역 중점 단속도 실시

강원 태백시가 설 연휴 기간 주민생활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설 연휴 시작 전인 26일까지 주택가 뒷골목, 공한지 등에 쌓여 있는 생활주변 적체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25일 시민과 사회단체, 공무원 등이 함께하는 설맞이 시민 대청결 운동을 시 전역에 걸쳐 실시하는 등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산소도시 태백 이미지를 만들기로 했다.

ⓒ프레시안

이와 함께 내달 1일일까지 쓰레기 불법투기 우려지역 중점 단속기간으로 정해 주택가 뒷골목, 공한지, 놀이터 주변, 도로변 등 상습불법투기 지역에 대한 단속을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배출 하는 행위,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행위, 차량을 이용한 무단투기 행위에 대해 100만 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설 명절 다양한 선물 세트류가 출시되어 과대포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의 방지를 위해 대형유통시설 등에서 판매되는 명절 기획상품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위반자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동안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7~30일 4일간 쓰레기대책 상황반과 처리반을 설치·운영해 생활·음식물쓰레기 민원, 무단투기 신고 등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주민불편이 없도록 생활쓰레기 처리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쾌적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 함께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