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5월 중 새롭게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진주 중앙지하도상가의 명칭을 “에나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명칭 공모전에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15일간 명칭 공모 결과 총 51명에 46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1차 예비 내부 심사와 2차 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3개 명칭이 최종 후보로 채택됐다.
최종 선정된 명칭 중 1등에는 하대동 강연옥씨가 제안한 '에나몰'로 확정하고 2등에는 '또와몰', 3등에는 '조은몰'이 선정돼, 입상자 3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각각 수여했다.
1등에 선정된 “에나몰”은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서부경남의 도민들이면 누구나가 아는 “진짜”,“참”의 사투리로 새롭게 태어날 진주 중앙지하도상가의 친근함과 새로운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최종선정하게 됐다.
5월 중 개장 예정인 진주 중앙지하도상가(에나몰)는 원도심 상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밝고 산뜻한 현대적 쇼핑공간으로 재단장 중으로 기존의 211개 점포를 114개로 줄이고 상가 중앙에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와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
또한 상가 곳곳에 휴식 공간, 커뮤니티 공간, 전시 공간 등 공용 공간을 확충하여 시민들을 위한 공공재산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며, 청년몰을 조성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청년 인재들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진주실크 등 지역특산물 판매장도 입점할 계획이다.
진주중앙지하도상가가 5월 중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되면 중앙시장, 로데오거리상가 등 원도심 상권과 향후 조성될 진주대첩기념광장을 이어주는 쇼핑 동선이 구축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를 촉발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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