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장기간 경기불황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성인학습자와 학생·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2017학년도 등록금을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학부모와 학생대표로 구성된 경남과기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주간 학부생과 대학원의 등록금을 동결하고 야간 학부생의 등록금을 4.1% 인하하기로 확정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2016년도 기준 연간 평균등록금은 377만1500원으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평균등록금 650만581원보다 낮은 등록금을 유지해 왔다.
김인환 총장 직무대리는 “우리 대학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낮은 등록금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부터 오랜 기간 등록금을 동결 및 인하해 왔다”며 “지속적인 물가상승 등으로 대학 운영상 여러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 고통 분담을 통한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올해도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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