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이창희 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예산의 조기집행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18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말 진주시의회가 올해 예산을 심의하면서 지역 기업과 농민들의 해외 수출 활동 지원, 실크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과 도로, 교육, 체육 등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하여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와 주요 민생사업에 타격이 예상되면서, 지역에 미칠 충격과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처방으로 풀이된다.
사실 의회 심의에서 삭감된 예산 중 여성 단체의 사회 활동은 비록 예산이 없더라도 어르신을 위해서 계속 식사 제공 봉사를 하고 있으나, 실크산업 육성,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해외 수출 지원, 도로 보수, 체육활동 지원 등은 예산이 삭감되었기 때문에 조기 집행을 할 수 없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창희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의회에서 예산의 일부나 전액이 삭감된 85개 사업 93억은 어쩔 수 없지만, 나머지 예산은 조기집행을 강력 추진하여 시민을 위한 경제 살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예산 조기집행 상황반을 편성하여 부서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수시로 집행 상황을 점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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