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위축된 지역경기 타개와 소비심리를 극복하기 위해 총 364여개 사업 554억 원의 건설공사를 조기 발주한다.
군수의 특별지시로 16일 개최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기발주 대책회의’에서 실과소 읍면장들은 본청 및 사업소 240건 535억 원, 9개 읍면 124건 19억 원을 2월말까지 발주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대규모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 및 인허가절차를 진행해왔다.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은 이달 초부터 설계 작업에 착수하는 등 조기발주 계획을 대비했다.
특히 지역파급효과가 큰 소규모 공사·용역·물품구입은 2월까지 전액 발주할 예정이다.
대규모공사의 경우도 자금이 지역 내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하도급대금 지급 및 관급공사 근로자 임금지급이 적기에 이루어지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갈 방침이다.
고종학 기획혁신실장은 “매년 연단위로 계획·집행되었던 읍면 주민숙원사업을 올해는 전액 조기발주하고 부족분은 추경 편성할 예정”이라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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