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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교동 수산시장 화재로 점포 116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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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교동 수산시장 화재로 점포 116개 피해

15일 새벽 2시 29분께 전남 여수시 여객선 터미널길 24번지 수산시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약 5억 2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1층 점포 116개중 81개 점포가 소실 또는 일부소실 됐고, 35개 점포는 그으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 수산시장이 불길에 휩싸이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4시23분경 완전 진화 됐으며, 불이 나자 소방관 등 220여명과 소방차 23대가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점포 116개를 태운 수산시장 화재는 경보기가 울리지 않아 더 큰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갑자기 번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위해 오는 16일 11시경 국과수의 정밀 감식이 있을 예정이다.

여수 수산시장은 지난 1968년 여수시 교동에 개장한 뒤 지금까지 약 50여년간 시민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이번 화재의 조사 기간에는 영업이 어려워 수산시장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것으로 전망된다.

▲화재로 인해 수산시장이 뼈대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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