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 호남지역본부, 설 명절 전 수입식물 특별검역 실시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농산물 수입 위반행위를 철저히 단속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광양사무소장 김대성)는 오는 16입부터 31일까지 설명절을 맞아 제수용 농산물 수입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병해충 유입 예방을 위한 식물류 특별검역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검역기간에는 컨테이너 화물로 수입되는 품목 중 부정 수입이 우려되는 품목(생강, 우엉, 대파, 양파, 우드칩, 표고버섯 종균 등)에 대해 중점 검역할 계획이다.

검역적으로 안전한 건조 농산물은 서류 및 현물검사 등으로 신속히 업무를 처리해 정부 3.0의 수요자 맞춤형 검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식물검역 특별사법경찰관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농산물 전통시장, 대형마트, 외국인 밀집지역 주변시장 등에 대한 점검 활동을 강화해 관련 규정 위반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다문화가족이 늘어나면서 불법 반입 식물류도 증가 하고 있어 중국, 베트남 등 금지식물 반입 우려가 많은 지역과 외항선원이 출입하는 부두초소로 반입되는 금지식물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해외 악성 병해충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반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해외로 여행하시는 국민들께서는 식물류 반입을 자제하시고, 만약 휴대하였을 경우에는 공․항만에 소재한 검역기관에 반드시 신고해 검역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